한미관계 심포지움
문재인-트럼프 행정부 하에서의 한미관계

2017.07.19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지난 7월 19일(수) 설립 60주년을 맞아 방한한 코리아소사이어티 대표단을 초청해 “US-Korea Relations under the New US and ROK Administrations”를 주제로 한미관계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존 네그로폰테 전 미 국무부 부장관, 토마스 허버드 전 주한대사, 토마스 번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이 발표자로, 그리고 김성한 고려대학교 교수와 안덕근 서울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참가한 본 심포지움에는 250여명의 청중이 모였다.

존 네그로폰테 전 미 국무부 부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2017년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리며, 북핵이라는 중대한 지역 안보 문제를 해결하는데 가장 중요한 자산은 동맹국 간의 신뢰와 우정임을 강조했다. 허버드 전 주한대사는 한미FTA의 재협상과 미국이 최근 탈퇴한 TPP에 대해 이야기하며, 미국의 TPP재협상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언급했다. 앞으로의 재협상을 놓고 생각해 볼 수 있는 네 가지 시나리오가 있다고 설명했다.

토마스 번 회장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은 한국 경제의 전반적 상황을 진단하며, 가계부채, 부진한 글로벌 무역 성장, 그리고 미 연준 통화정책 정상화의 가속화를 등이 한국 경제를 압박하는 요인이라고 언급했다. 번 회장은 한국은행이 최근 보고서에서 북한의 핵 위협을 리스크로 지정하고 모니터링할 계획을 밝혔고, 실제로 금년도 한국 국채의 가격이 상승하기도 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지정학적 요소가 새로운 리스크가 될 수 있음을 설명했다.

이어진 대담 및 질의응답 세션에서는 북한과의 대화를 위한 환경의 조성, 남북 간 군사대화, 대북제재의 실효성, TPP재협상 가능성, 북핵 문제에 대한 러시아의 개입 가능성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논의가 이어졌다.

John NEGROPONTE, Thomas HUBBARD, Thomas BYRNE, 김성한, 박인국

연사 및 발표 주제

  • 강연자: John NEGROPONTE, 전 미 국무부 부장관, 국가정보국 초대국장

     

  • 강연자: Thomas HUBBARD, 전 주한대사

     

  • 강연자: Thomas BYRNE, 코리아 소사이어티

     

  • 대담자: 김성한, 고려대 국제대학원

     

  • 대담자: 박인국, 최종현학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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