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를 넘어 스스로 도구를 활용하고 다단계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에이전트 AI'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2026년 상반기 미국 정부가 두 차례에 걸쳐 프런티어 AI 모델에 대한 외국인의 접근을 제한하면서, 이 기술이 국가안보의 경계를 다시 긋고 있음이 드러났습니다.
주목할 것은 통제의 대상이 모델 가중치나 소스코드가 아니라 이미 서비스 중인 모델에 대한 접속권이었다는 점입니다. 국가안보의 기준이 기술의 '보유'에서 '접근'과 '운용'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이자, 기술과 안보, 산업과 외교가 하나의 자산에 동시에 걸린 사안이었습니다.
이에 최종현학술원은 서울대학교 미래전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전문가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였습니다. 정부와 학계, 산업계에서 참석한 전문가들이 ▲기술·안보 ▲지정학·패권 ▲한국의 전략이라는 세 관점에서 발제와 지정토론, 난상토론을 진행하였으며, 에이전트 AI가 국가안보와 국제질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우리나라의 소버린 AI 2.0 전략 수립의 필요성과 이를 위한 주요 과제들을 논의하였습니다.
■ 세션 구성
제1세션 | 기술·안보: 에이전트 AI의 기술적 실체와 국가안보의 재정의
발제: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Hyperscale AI 총괄
지정토론: 박세준 티오리 대표, 유지연 상명대학교 휴먼AI공학전공 교수
제2세션 | 지정학·패권: AI 전략자산화와 국제질서의 재편
발제: 김상배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
지정토론: 차정미 국회미래연구원 연구위원, 이종진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
제3세션 | 한국의 전략: 국가전략의 재검토와 소버린 AI 2.0
발제: 백서인 한양대학교 ERICA 글로벌문화통상학부 교수
지정토론: 이원태 국가AI전략위원회 보안특별위원장, 정준화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 주요 논의 기여자 (가나다순)
권영환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책임연구원
길윤형 한겨레 국제부장
김동조 현대자동차그룹 GPO 전무
김상배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
김유석 최종현학술원 대표
김태윤 SKT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
박세준 티오리 대표
박종희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
백서인 한양대학교 ERICA 글로벌문화통상학부 교수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Hyperscale AI 총괄
신지혜 KBS 기자
유준구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센터장
유지연 상명대학교 휴먼AI공학전공 교수
유지영 국립외교원 국제통상경제안보연구부 교수
윤정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
윤종권 외교부 국제사이버협력대사
이상현 세종연구소 명예연구위원
이원태 국가AI전략위원회 보안특별위원장
이정민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선임연구원
이종진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
이철재 중앙일보 국방선임기자
이하원 조선일보 외교안보 에디터
정준화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차정미 국회미래연구원 연구위원
최계영 홍익대학교 객원교수
하정우 前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